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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떡집 조선일보 보도 2020,01,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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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-01-04 15: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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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된 등대, 100년 된 기차역, 100년 된 식당을 찾아갔다  본문듣기  설정
기사입력2020.01.04. 오전 3:03
최종수정2020.01.04. 오전 10:24

[아무튼, 주말] 나이테 느껴지는 1920년생 공간들

'100년 전통' '100년 역사'…. 내년은 어떨지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. 100세 시대라지만 100년을 견디기는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. 올해 창간 100년이 된 본지를 비롯해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고 이야기하는 새해, 딱 100살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났다. 100년 전 불 밝힌 등대부터 100년 전통 맛집 그리고 100세를 맞은 건축물까지 1920년 혼돈의 시대에 문을 열어 은근과 끈기로 한 세기를 살아온 '1920년생(生) 공간' 이야기다.

경북 안동의 명물이자 간식인 원조 벙어리찰떡 역시 100주년을 맞는다. 고 김노미씨가 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이래 4대째 가업으로 내려오고 있다. 1980년대 집안 사정과 2000년대 브랜드화 과정에서 맥이 끊길 뻔한 위기도 있었다. 전통 방식 그대로 100% 떡메 친 떡을 내세우는 원조 벙어리찰떡은 배재한(55) 대표와 아내 권복이(52)씨가 모든 과정을 손을 써서 만든다. 올해는 100년을 기념해 '1920영양찰떡'을 출시했다. 배 대표는 "전통 방식 그대로 가업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만큼 의미가 큰 해"라며 "안동 명물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떡을 만들 것"이라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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